허재원, K리그 챌린지 13라운드 MVP... 베스트팀 안양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6.10 13: 39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허재원(대구)이 K리그 챌린지 13라운드 MVP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3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11과 MVP를 선정, 발표했다. MVP는 올 시즌 자신의 첫 득점이자 팀의 결승골을 그림 같은 시저스 킥으로 완성시킨 허재원에게 돌아갔다.
베스트11 공격 부문에는 교체 투입되어 경기 종료 1분 전, 극적인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팀을 구해낸 서보민(강원)과 하프라인에서 날린 마법 같은 왼발 슈팅이 그대로 상대 골문에 꽂혀 득점으로 연결된 김재웅(안양)이 선정됐다.

미드필더는  대전의 ‘희망’임을 증명한 재기발랄한 골과 세리머니의 주인공 서명원(대전) 세트피스의 정석, 헤딩 슈팅으로 팀 승리의 서막을 연 김주빈(대구) 안양 중원의 브레인으로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에 공헌한 최진수(안양) 좌우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정확한 헤딩으로 선제골에 성공한 김호남(광주)이 뽑혔다.
수비수는 상대의 공격을 예측하며 안정감을 더했고, 과감한 공격가담까지 선보인 이완(광주) 확실한 수비 클리어링과 함께 세트피스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쐐기골을 기록한 가솔현(안양) 순도 높은 공격 가담으로 팀의 선제골을 도우며 승리의 원동력이 된 김태봉(안양)이 뽑혔다. 후반전 상대의 파상공세를 온 몸으로 저지하며 팀의 승점 3점 획득에 힘을 보탠 이양종(대구)이 베스트 골키퍼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팀은 FC안양이, 베스트 매치는 안양과 고양의 3-1 경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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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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