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뉴스 앵커 그레이스 리(한국명 이경희)가 전 연인인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과의 열애를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필리핀에서 뉴스 앵커로 활동 중인 그레이스리가 출연했다.
그레이스 리 “대통령님과 데이트는 몇 번 했는데 연인이 되기 전에 일이 너무 크게 터져서 연인 사이로는 발전하지 못했다”며 “그 때 열애설을 부인할 수도 없었다. 대통령님이 ‘우리 서로 (좋은 감정으로) 보고 있다’고 말씀하셔서 저는 아무 말을 할 수 없었다. 방송인으로서 대통령과의 열애가 쉽지만은 않았다. 더 가까워지기는커녕 오히려 멀어졌다”고 털어놓았다.
조영구가 “완전히 헤어진 것인가?”라고 묻자 “대통령으로 있을 때는 만나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서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안부를 묻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리 정말 특별한 인연이다”,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리, 두 사람 인연 신기하다”,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리 정말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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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여유만만’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