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파한 가나의 경기력에 국제축구연맹(FIFA)도 주목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가나와의 최종평가전에서 0-4으로 완패를 당했다.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 러시아전을 불과 8일 앞둔 대표팀은 이번에도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
경기 후 FIFA 공식홈페이지는 '아예우가 세 골을 터트린 가나가 한국을 따돌렸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경기소식을 다뤘다. FIFA는 “아예우가 세 골, 아사모아 기안이 한 골을 보탠 가나가 한국을 4-0으로 따돌렸다”고 보도했다.

기안에 대해서는 “전 선덜랜드 공격수인 기안은 전반 44분 골을 넣었다. 그는 월드컵을 앞두고 후보 선수로 거론됐지만, 검은 별들의 주전라인업에 복귀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FIFA는 한국에 대해 “한국은 브라질에서 반전을 노린다. 조별 예선에서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를 만난다”고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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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미국)=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