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단발머리 유정 "콘셉트 맞춰 머리 자르다 눈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6.10 15: 40

신인 걸그룹 단발머리가 "처음으로 단발머리를 했는데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단발머리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베어홀에서 데뷔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데뷔 소감과 각오 등을 밝혔다.
이날 단발머리 멤버 단비는 팀명에 대해 "대표님께서 직접 지어줬다. 여자들의 변신을 상징하는데 그런 것처럼 우리도 변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이런 팀명을 짓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정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단발머리를 해봤는데 그래서 많이 울었다. 머리를 자르면서 굳은 결심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나는 걸그룹 AOA가 '단발머리'라는 신곡으로 컴백하는 것에 애해서 "일단 우리는 너무 영광이다. 단발머리라는 단어 자체가 노래 제목이나 가수 이름으로 임펙트가 강하지는 않은데 우연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단발머리는 걸그룹 크레용팝의 소속사 후배 그룹으로, 이날 공개된 데뷔앨범에는 '노 웨이(No Way)'와 '왜이래' 총 두 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노 웨이'는 어쿠스틱 기타의 중독성 있는 프레이즈와 감각적이면서도 묘한 사운드의 일렉트릭 피아노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가수 윤미래의 '터치 러브(Touch Love)'와 그룹 SS501의 '내 머리가 나빠서' 등을 작사한 은종태가 작곡했으며, 17Holic이 은종태와 함께 공동 작사했다.
오는 12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데뷔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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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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