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언론, "손흥민, 독일서 가장 뛰어난 젋은 재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10 16: 02

해외 축구전문사이트가 손흥민(22, 레버쿠젠)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며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의 키 플레이어로 꼽았다.
축구전문사이트 '사커리'는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한국의 새로운 세대의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무대에서 뛰고 있는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선수라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월드컵에서 한국의 지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커리는 또 "한국이 최근 그리스와 평가전서 손흥민과 박주영의 골로 2-0으로 승리했다"면서 "손흥민은 독일에서 가장 뛰어난 젊은 재능 중 한 명이다. 함부르크에서 촉망되는 3시즌을 보낸 뒤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고 소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사커리는 "한국은 지난 3번의 월드컵에서 2번이나 조별리그를 통과했다"면서 "자국에서 열린 2002년에는 4강에 올랐고, 2010년에는 16강에 진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전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평가전서 0-4로 완패를 당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답답한 모습을 보이며 월드컵 전망을 어둡게 했다.
손흥민은 이날 이청용과 더불어 유이한 활약을 펼치며 작은 희망을 안겼다.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하는 등 제 몫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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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미국)=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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