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월드컵 휴식기 맞아 포도 순 따기 ‘농활’ 실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6.10 16: 41

상주 상무(대표이사 이재철)이 후원사인 대구은행 상주지점과 함께 휴식기를 맞이하여 ‘농활’(농촌봉사활동)에 나섰다.
상주 선수단과 직원들은 10일 오전 10시 대구은행 직원들과 함께 상주시 화동면 평산리 소재 포도 농가를 방문하여 부족한 일손을 도와 일일 도우미로 포도 순을 땄다.
기존 휴식기에는 후원사와 간담회를 하는 정도로 진행되었으나 이번 휴식기에는 좀 더 의미 있는 일을 함께 나누며 친밀감을 형성하고자 봉사할동을 계획했으며, 이왕이면 상주시의 특색을 살리고 지역민들이 요구하는 부족한 일손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농가를 찾게 되었다.

일일 도우미로 참석한 백종환, 이재성, 양준아, 김지웅은 포도 순 따기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작업을 시작했고 조심스레 순을 땄다. 이 날 작업한 포도는 280m의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화동면 팔음산포도로 높은 일교차로 인해 전국 최고의 맛과 진한 향기의 명성을 자랑하며 대도시와 경기도 일원에서 높은 가격에 판매되어 160억원 이상의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상주시의 대표 농산물 브랜드이기도 하다.
직접 농민들과 스킨십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낸 백종환은 “포도 농장에는 처음 와봤다. 농민들이 땀 흘려 수고하시는 그 시간들과 노력의 결과물이 잘 되었으면 좋겠고 상주시를 대표하는 축구선수로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우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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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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