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F12 베를리네타'가 국제 디자인상인 '황금콤파스(Compasso d’Oro)'상을 수상했다.
페라리는 10일 'F12 베를리네타'가 이탈리아 최고의 국제 디자인상 '황금콤파스'상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황금콤파스상은 이탈리아 디자인의 우수성을 전파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올해 60주년을 맞았다. 이 어워드는 3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디자이너, 각 분야의 전문가, 역사학자와 언론인으로 구성된 국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20개의 제품에 상을 수여한다.

이번 평가에 참여한 이탈리아 산업디자인협회(ADI, Italian Association of Industrial Design) 심사위원단은 'F12 베를리네타'의 기술과 미학의 결합성을 높이 평가했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와 세계 최고의 자동차 디자인 기업 피닌파리나의 협업으로 탄생한 'F12 베를리네타'의 디자인은 공기역학적 솔루션을 제시한 매끄러운 흐름과 역동적인 스타일로 호평을 받았다.
'F12 베를리네타'는 페라리 중 가장 강력한 로드카로, 공기역학 효율성을 최대화한 페라리의 대표적 프론트 엔진 V12 모델이다. 압도적인 성능과 독특한 스타일로 미국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전문 매거진 롭리포트(Robb Report)의 평가에서 만장일치로 '2014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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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