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선수민 인턴기자]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팀 상승세에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2강 체제에 대한 질문에 “신경 쓰지 않고 우리 것만 잘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아직 70경기 정도 남았다. 그렇게 잘 하던 두산이 6연패 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 감독들이 미리 걱정하는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
또 김 감독은 나흘 휴식 후 치르는 경기에 대해선 “저번에도 나흘 쉬고 잘 했었다. 상대 팀도 집중하고 들어올 것이기 때문에 우리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NC는 나흘 휴식기에 돌입하기 전인 3~5일 마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스윕을 달성하면서 현재 3위 두산에 4.5게임차로 앞서있다. 선두 삼성과는 2.5게임차로 올 시즌 2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나, 김 감독은 여전히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NC는 3연승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에릭 해커를 이날 경기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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