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에이스 아르투로 비달(28, 유벤투스)이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는 9일 "비달이 여전히 대표팀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오는 13일 열리는 조별리그 1차전 호주와 경기에 뛰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비달은 지난달 무릎 수술을 받은 뒤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비달은 지난 5일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서 깜짝 복귀전을 치렀지만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칠레는 이번 월드컵서 지난대회 우승-준우승팀인 스페인-네덜란드를 비롯해 호주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조 2위를 차지하기 위해 1차전 호주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비달은 알렉시스 산체스(FC 바르셀로나)와 함께 칠레 전력의 핵을 이룬다. 중원에서 대체 불가능한 비달이 빠질 경우 무게감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
비달의 부상 신음에 칠레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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