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태와 그의 아들 야꿍이(본명 김지후)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자진하차에 대해 네티즌들이 아쉽지만 옳은 결정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선거 유세 논란에 휘말려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하차 요구를 받은 김정태가 10일 소속사를 통해 결국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정태 야꿍이 하차 안타깝다”, “김정태 야꿍이 하차, 아이가 정말 귀여워서 못 보는 게 아쉽지만 자진 하차하는 게 낫다”, “김정태 야꿍이 하차, 잘했다”, “김정태 야꿍이 하차, 앞으로는 행동 조심해 주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정태는 6.4 지방선거 전, 나동연 양산시장 새누리당 후보가 자신의 블로그에 ‘야꿍이와 야꿍이 아빠와 함께하는 나동연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하면서 선거유세에 참여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월 방송분에서 배우 장현성과 준우, 준서 가족이 동료인 김정태의 부산 집을 방문, 잠깐 등장했던 ‘야꿍이’ 지후의 깜찍한 모습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5월부터 자연스럽게 ‘슈퍼맨’에 고정 출연한 김정태는 지후와 함께 하는 편안한 모습으로 사랑받았지만, 6주라는 짧은 기간을 보내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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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슈퍼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