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베테랑 포수 조인성(39)이 이적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조인성은 1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경기에 9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 1-8로 뒤진 3회 선두타자로 나와 김병현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터뜨렸다. 한화 이적 후 3경기 만에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한 순간이었다. 조인성의 안타는 SK 시절이었던 지난 4월12일 대구 삼성전 이후 59일 만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조인성은 한화 이적 후 2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였다. 4타석 만에 첫 안타를 신고해싿. 조인성은 후속 타자 한상훈의 중전 안타 때 2루에서 홈을 밟으며 득점에도 성공했다. 득점 역시 한화 이적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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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