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최다니엘, 장항선 협박 “현성유통 주식 넘겨라”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6.10 22: 12

‘빅맨’ 최다니엘이 장항선을 협박하기 시작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14회에는 조기 회생 절차를 밟는 김지혁(강지환 분)의 현성유통과 뒤에서 이를 가로챌 계략을 짜는 강동석(최다니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석은 조화수 회장(장항선 분)을 찾아갔다. 그는 “현성유통을 다시 회수하고 싶다”며 단도직입적으로 말을 꺼냈다. 동석의 손에는 화수의 비밀 장부가 있었다. 그는 “감방에 가고 싶냐, 보유한 현성유통 주식을 전부 다 나에게 넘기겠냐”고 물었다.

화수는 “너 같은 애송이한테 쉽게 넘어갈 것 같냐”며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동석에게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장부를 동석에게 넘긴 사람은 사실 구덕규(권해효 분)였다. 그는 혼자 남은 자리에서 자신의 딸 사진을 보며 “세상에서 제일 믿었던 사람을 배신했다”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지혁은 현성유통이 회생 절차를 밟게 된 것에 기뻐하며 화수를 찾았지만, 화수는 “오히려 함정에 빠진 꼴이 됐다”며 협박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았던 한 남자가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었지만, 그로 인해 다치고 부서지며 자신과 자신이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람을 위해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sara326@osen.co.kr
‘빅맨’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