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에릭, “오늘은 팀워크의 승리“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10 22: 29

7연승을 질주한 에릭 해커(31, NC 다이노스)가 팀원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에릭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8피안타 4실점했다. 초반에 흔들렸으나 점차 안정된 피칭을 한 에릭은 팀의 8-4 승리 속에 시즌 7승째를 올렸다. 패배 없는 7연승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에릭은 “오늘은 팀워크의 승리다. 경기 초반 나 때문에 고전했는데, 좋은 타이밍에 좋은 수비와 공격이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릭의 말대로 초반은 좋지 않았으나, NC 야수들은 수비와 공격에서 도움을 주며 에릭이 안정될 수 있게 했다.

이에 에릭도 4회부터 무실점하기 시작했다. 3회까지 매 이닝 실점했던 에릭은 5회부터 7회 1사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팀은 4회초 이종욱의 3타점 3루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리드를 지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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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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