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이범수가 임시완의 덫에 빠져 감옥에 수감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12회에는 윤양하(임시완 분)의 계략으로 감옥에 수감된 장동수(이범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하는 양부 윤회장(김병기 분)이 “장동수가 우리를 돕겠다고 한 것은 의도적이었다. 정관계 로비 정황을 가지고 나를 협박해 나 스스로 과거사를 공개적으로 밝히라고 했다”고 고민을 털어놓자, 자신이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양하는 “장동수 발목을 잡을게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해야죠”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고, 동수는 그의 말대로 감옥에 수감됐다.
동수는 감옥에서 만난 허영달(김재중 분)에게 “대정그룹 회장 윤태준 그리고 고복태. 그 둘은 내 아버지를 죽인 놈들이야. 25년이나 지난 아주 오래전 일이라 법으로는 해결이 안 돼. 그래서 내가 직접 두 놈을 파멸시키려고 했어”라고 부친의 억울한 죽음을 고백했다.
이어 동수는 “근데 더러운 돈 앞에는 법도 권력도 무력해진다는걸 나는 몰랐던 거야”라며 “윤영하 그놈은 내 먼지까지 털어서 반격을 했고, 나는 속수무책으로 당했어”라고 말하며 복수를 다짐했다. 여기에 동수는 “널 감방으로 보낸 놈도 윤양하 그놈이야. 그 놈이 고복태와 손을 잡고 너를 보낸 거야”라고 말해 영달을 분노케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 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수십 년간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지내다가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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