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의 진세연이 강소라의 마음을 눈치 채고 불안해했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 홍종찬) 12회분에서는 재희(진세연 분)가 박훈(이종석 분)을 향한 수현(강소라 분)의 마음을 짐작하고 불안해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재희는 수현에게 박훈과 있었던 일에 대해 물었고 수현은 "박 선생 장난 심하지 않냐. 머리카락 조금 흘렸다고 머리를 누르지 않나. 그런 사람 처음 본다"고 말했다.

이어 "어떨 때는 어른 같다가도, 어떨 때는 아이 같고 종 잡을 수가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에 재희는 "좋은가 보다. 박 선생 얘기만 하면 웃고 있지 않냐"고 물었고 수현은 부인했지만 이미 그의 표정에서 박훈에 대한 마음을 읽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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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닥터 이방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