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박해진, 승리보다 약자 택했다 '수술결정'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6.10 22: 56

'닥터 이방인'의 박해진이 승리보다 약자를 택했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 홍종찬) 12회분에서는 재준(박해진 분)이 승리보다는 환자를 위해 수술을 결정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환자의 아들은 재준을 찾아가 박훈(이종석 분)이 수술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전했고 재준은 이를 모른 척 했다.

환자의 아들은 재준의 방문을 두드리며 살려달라고 했고 재준은 과거 자신이 똑같이 행동했던 때를 회상하며 괴로워했다.
재준은 박훈을 찾아가 따져 물었지만 박훈은 못하겠다고 했고 "아주 잠깐 의사 행세를 했다. 질 수가 없다. 그래서 의사가 아니라는 거다"고 수술할 수 없는 상황에 힘들어 했다.
이에 재준은 "그래도 너는 의사라고 생각했다. 나랑은 다른 놈이라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팀원들을 불렀고 수술에 나섰다.
복수를 위해서는 수술을 포기해야 했지만 승패를 떠나 환자를 위해 수술을 택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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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닥터 이방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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