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가 베테랑 공격수 조 콜(33) 영입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조 콜의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당초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행이 유력했던 조 콜은 아스톤 빌라로부터 갑작스런 제안을 받고 흔쾌히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의 조 콜은 “아스톤 빌라에 입단하게 돼 흥분된다. 내 입단으로 클럽에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 10일 전에 처음 연락을 받았다. 계약이 매우 빨리 이뤄졌다”고 입단배경을 밝혔다.

어느덧 노장이 된 조 콜은 이제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는 “아직 배워야 할 점이 많다. 어린 선수들에게 내 경험을 전해주고 싶다. 감독에게 많이 배워서 최고의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아스톤 빌라는 조 콜이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기에 적격인 클럽이다. 조 콜은 “운 좋게 많은 것을 이뤘지만, 아직 해야 할 것이 남아있다. 내 마음속에 여전히 열정이 불타고 있다. 더 높은 수준에서 축구하며 구단에 승리를 선사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jasonseo34@osen.co.kr
아스톤 빌라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