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마녀의연애’, 엄정화·박서준 결혼 약속하며 ‘해피엔딩’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6.11 00: 10

‘마녀의연애’ 마녀와 연하남의 사랑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마녀의 연애'(극본 반기리, 연출 이정효) 마지막회에는 지연(엄정화 분)과 윤동하(박서준 분)가 미래를 약속, 14살 나이차와 사랑의 두려움을 뛰어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연(엄정화 분)은 동하와 함께 하기 위해 해외 메이저 잡지사의 교환기자로 갈 수 있는 기회를 포기했다. 그는 서운해하는 동하에게 “우리 여기까지 온 것도 이렇게 힘들었는데 멀리 떨어져 있다가 마음도 멀어지면 어떡해”라며 분명 좋은 기회는 맞지만 동하가 더 중요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동하는 “나는 반지연 기자가 내 여자친구라는 게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못된 사람들 물어뜯고 속 시원한 특종 기사를 터뜨리는 열혈기자가 됐으면 좋겠다”며 영국에 다녀올 것으로 권했다. 자신도 옆에서 지연을 응원하고 지켜보면서 평생 같이 갈 자신이 있다는 것. 
그렇게 두 사람은 이별했지만, 재회한 1년 후에도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하며 결혼을 약속했다.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한 마녀 지연은 “지금 나는 이 남자와 연애하고 있다. 이제 나는 사랑이 두렵지 않다. 어쩌면 우리의 끝은 결혼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관없다. 지금 우린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있고 충분히 행복하니까”라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용수철(윤현민 분)과 정은채(정연주 분)은 지연과 동하 못지않은 닭살커플이 됐고, 권현섭(주진모 분)과 최정숙(양희경 분)은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새출발했다. 지연과 편집장 자리를 놓고 경쟁햇던 변석기(강성진 분)는 트러블 메이커의 편집장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며 해피엔딩을 알렸다.
한편 '마녀의 연애'는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엄정화 분)과 그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박서준 분)의 팔자극복 로맨스를 그린 16부작 로맨틱 코미디다.
'마녀의 연애' 후속으로는 서인국 이하나 주연의 '고교처세왕'이 방송된다. 철없는 고교생의 대기업 간부 입성기를 그린 '고교처세왕'은 처세를 모르는 단순무지한 고등학생이 어른들의 세계에 입성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16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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