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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장금2’, 결국 올해도 무산..무기한 제작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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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표재민 기자] MBC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대장금2’가 배우 이영애의 출연 거절 끝에 연내 방송이 결국 무산됐다. 사실상 기한 없는 제작 연기다.

11일 복수의 MBC 관계자에 따르면 ‘대장금2’는 이영애의 출연 불발로 인한 제작 난항으로 인해 올해에는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대장금2’는 현재 방영 중인 ‘트라이앵글’의 후속인 ‘야경꾼 일지’ 다음으로 오는 10월 월화드라마로 전파를 탈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장금2’ 연내 제작이 무산되면서 MBC는 현재 ‘개와 늑대의 시간’, ‘로드 넘버원’, ‘무신’ 등을 연출한 김진민 PD가 준비 중인 ‘무법천지(가제)’를 대체 편성한 상태다.

MBC는 지난 해 말부터 이영애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제작을 준비했지만 이영애의 출연 고사로 벽에 부딪혔다. 이영애는 MBC에 “일신상의 이유로 출연이 어렵다”라고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MBC는 이영애 없는 ‘대장금2’를 논의했지만 하반기 방송까지의 제작 시간이 촉박하고 성공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 하에 제작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금2’는 2003년 방영돼 시청률 50%를 넘기고,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린 ‘대장금’의 시즌 2로 MBC가 지난 해부터 제작을 타진했다. ‘대장금2’는 ‘대장금’이 종영한 이후부터 끊임 없이 제작설이 흘러나올 정도로 MBC의 숙원 사업이다.

때문에 올해 제작이 중단되고, 방송이 무산됐지만 언제라도 다시 제작 가능성이 있는 드라마다. MBC 관계자는 OSEN에 “일단 올해는 방송하지 않기로 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고 향후 ‘대장금2’ 제작 가능성을 열어뒀다.

jmpyo@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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