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웹진, "한국의 결정력은 어디에?" 박주영 부진 언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11 08: 44

미국의 스포츠 웹진 블리처리포트가 홍명보호의 무딘 창끝을 비판하며 박주영의 부진을 언급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0일(한국시간) '한국의 치명적인 패배의 6가지 포인트'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국이 가나와 평가전서 0-4로 완패한 경기를 분석했다.
웹진은 3번째 포인트로 '결정력은 어디에?'를 언급하며 "한국의 공격이 계속해서 득점에 실패하면 수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한국의 재능 있는 공격진과 미드필드진에서 매 경기 득점이 나온다면 골을 넣지 못할 때처럼 쉽게 대패를 당하진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웹진은 이어 "앞으로 손흥민, 이청용, 기성용과 같은 젊지만 경험 있는 선수들이 공격에서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주영의 부진도 빼놓지 않았다. 웹진은 4번째 포인트로 '박주영이 마침내 떨어질 시간이 왔나'라며 "이런 물음은 항상 있어왔다. 홍명보 감독이 일찌감치 박주영의 입지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박주영은 3월 그리스전서 골맛을 보기 전까지 지난 2011년 11월 이후 A매치에서 2년 반 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며 주전 스트라이커로서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웹진은 또 "오랜 시간 한국 축구의 골든 보이였던 박주영은 AS 모나코에서 고무적인 활약을 펼쳐 아스날과 사인한 이후 급격히 내리막길을 걸었다"고 침체 이유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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