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돌아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65분을 소화하며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일랜드와 평가전에서 5-1 완승을 거뒀다. A매치 8경기 무패행진을 달린 포르투갈은 부상으로 인해 최근 평가전에 연달아 결장했던 호날두의 복귀로 월드컵 준비를 착실하게 마무리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2분 만에 터진 우고 알메이다(베식타스)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은 후, 전반 20분 파비오 코엔트랑(레알 마드리드)의 슛이 상대 수비수 리차드 키오그(더비 카운티)의 자책골로 점수를 벌렸다. 선제골을 넣은 알메이다가 전반 37분 호날두의 헤딩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온 것을 골로 연결시키며 전반에만 3-0으로 앞선 포르투갈은 기분 좋은 리드를 챙긴 채 후반을 맞았다.

후반 7분만에 제임스 맥클린(위건)이 만회골을 터뜨리긴 했지만, 포르투갈의 화력쇼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20분 호날두를 불러들이며 여유를 보였고, 후반 32분 비에이리냐(볼프스부르크)와 후반 38분 코엔트랑의 연속골로 5-1을 만든 채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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