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서인국, "교복 계속 입을 수 있다면 영광"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6.11 14: 49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이번에도 고등학생 역을 맡아 교복을 입게 된 것에 대해 “계속 입을 수 있다면 영광이다”고 말했다.
서인국은 11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7층 셀레나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제작발표회에서 “교복을 입기에는 나이가 좀 있다. 교복이 안 어울릴 수 있지만 내가 교복을 입는 모습을 예뻐해 주셔서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서인국은 “한 선배님들에게 들었다. 나이가 지나고 나서 그 때 못했던 연기가 한이 된다고 하셨다. 그 나이 때 할 수 있는 연기를 최대한 하는 게 복인 것 같다”며 “교복 입는 게 영광이고 계속 입을 수 있다면 영광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언제까지 교복을 입을 수 있을까”하는 질문에 “이번이 마지막 이지 않을까? 했지만 은지원 선배님처럼 계속 교복을 입고 연기하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서인국은 극중 풍진고등학교 아이스하키부의 최전방 공격수로 형의 빈자리를 대신해 대기업 본부장으로 위장입사하게 되는 이민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한편, 철없는 고교생의 대기업 간부 입성기를 그린 '고교처세왕'은 처세를 모르는 단순무지한 고등학생이 어른들의 세계에 입성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서인국, 이하나, 이수혁, 이열음 등이 출연하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남자셋 여자셋', '하이킥 시리즈' 등을 집필한 양희승-조성희 콤비와 유제원 PD가 호흡을 맞춘다. '마녀의 연애' 후속으로 오는 16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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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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