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농성장 철거, 철거 도중 부상자-연행자 속출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6.11 15: 04

밀양 송전탑 농성장 철거
밀양시는 11일 아침부터 밀양 부북면 평밭마을 129호 송전탑 부지에 경찰과 공무원 한전 직원 등 2300여 명을 투입해 농성장과 움막을 철거했다.
밀양시는 송전탑 반대 주민들이 설치한 농성장을 4시간만에 5곳 중 3곳을 철거했다.

농성을 진행하던 주민들은 농기계로 진입로를 막고, 움막 옆 구덩이에 휘발류와 LP가스통을 설치해 놓는 듯 격렬히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과 관계자 등 10여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주민 2명이 현장에서 연행됐다.
밀양 송전탑 농성장 철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밀양 송전탑 농성장 철거, 다친사람이 있다니..." "밀양 송전탑 농성장 철거, 미리 협상하지 못한 게 아쉽다" "밀양 송전탑 농성장 철거, 생존문제가 달린 것일 수도 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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