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7월 대전 합류..'韓美 불꽃튄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6.11 15: 19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원제: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 감독 맷 리브스, 이하 혹성탈출)이 7월 극장가 대전에 합류해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4억 8천만 불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혹성탈출’의 시리즈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치명적인 바이러스 그 후 10년, 시저가 이끄는 유인원들이 지구를 점령한 가운데 멸종 위기의 인류와 진화한 유인원 간의 피할 수 없는 생존 전쟁을 그린 영화.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붕괴되고 있는 금문교를 배경으로 진화한 유인원들의 모습이 역동적으로 담겨 거대한 스케일과 대규모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 손에 총을 들고 말을 탄 채 무리를 선동하는 진화한 유인원의 모습은 놀라움과 전율을 동시에 선사한다. 진화한 유인원들을 이끄는 리더 ‘시저’(앤디 서키스)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바이러스로부터 살아남은 소수의 인류를 대표하는 ‘말콤’(제이슨 클락)의 비장한 표정이 팽팽한 긴장감을 전한다. 여기에 ‘평화는 깨졌다’라는 문구가 더해져 두 종족 간의 공존과 평화, 갈등과 전쟁 등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예고한다.
영화 '아바타',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제작진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CG 및 모션캡쳐 기술로 새로운 영상혁명을 보여준다는 각오. '반지의 제왕' 시리즈, '호빗' 시리즈 등 모션캡쳐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한 앤디 서키스가 전편에 이어 다시 한번 시저로 분해 액션 연기뿐만 아니라 리더로서의 고뇌와 희로애락 등 한층 섬세해진 감정연기를 선보인다.
'군도:민란의 시대', '명량:회오리 바다', '좋은 친구들' 등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대거 선보이는 7월 대전에 외화로 합류한 '혹성탈출' 중 누가 승기를 잡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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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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