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서인국 “고생하고 있다는 거 자체 감사”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6.11 15: 50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힘든 촬영에도 고생을 하고 있다는 거 자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인국은 11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7층 셀레나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제작발표회에서 “이중생활을 연기하는 게 굉장히 힘들다. 그래서 작가님이 계속 미안하다고 말씀하신다”며 “그래도 보고 나면 뿌듯하다.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지금까지 하면서 대역을 최대한 안 하려고 노력했다. 이번에는 위험한 장면이 많아 대역에 의지하고 있지만 내가 고생해야 나 스스로가 만족되고 뿌듯하다”며 “이 고생이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날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 만족하고 있다”

또 서인국은 “뛰다 보면 폐가 터질 거 같은 느낌이다. 근육이 놀래서 다리가 아플 때도 있지만 고생하고 있다는 거 자체가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서인국은 극중 풍진고등학교 아이스하키부의 최전방 공격수로 형의 빈자리를 대신해 대기업 본부장으로 위장 입사하게 되는 이민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한편, 철없는 고교생의 대기업 간부 입성기를 그린 '고교처세왕'은 처세를 모르는 단순무지한 고등학생이 어른들의 세계에 입성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서인국, 이하나, 이수혁, 이열음 등이 출연하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남자셋 여자셋', '하이킥 시리즈' 등을 집필한 양희승-조성희 콤비와 유제원 PD가 호흡을 맞춘다. '마녀의 연애' 후속으로 오는 16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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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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