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이하나가 “현장에서 굉장히 행복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하나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7층 셀레나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제작발표회에서 “현장에서 너무 행복하다”며 “혼자 외로운 순간도 많았는데 안 좋은 일이 있다가도 현장가면 힐링이 된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이하나는 “감독님이 나보다 한 살 많다. 촬영이 잘 안 풀릴 때는 감독님에게 ‘오빠 이거 아니잖아요’라고 말하기도 한다”며 “아쉽게도 결혼을 아셔서 예쁜 딸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나는 극중 이민석(서인국 분)이 다니게 될 회사의 2년째 계약직 꼬리를 떼지 못한 서글픈 비정규직 여사원 정수영 역을 맡았다.
한편, 철없는 고교생의 대기업 간부 입성기를 그린 '고교처세왕'은 처세를 모르는 단순무지한 고등학생이 어른들의 세계에 입성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서인국, 이하나, 이수혁, 이열음 등이 출연하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남자셋 여자셋', '하이킥 시리즈' 등을 집필한 양희승-조성희 콤비와 유제원 PD가 호흡을 맞춘다. '마녀의 연애' 후속으로 오는 16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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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