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 (극본 박언희, 연출 최원석 이재진)의 주연 배우인 기태영과 오지은이 처음 만난 장면이 공개됐다.
MBC 측은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새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에 출연하는 기태영과 오지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11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한 밤 중 주택가에서 두 주인공이 처음 조우하는 신을 촬영한 컷. 극 중 만취해 정신을 못 차리는 현우(박재정)를 소원(오지은)과 진희(기태영)가 양쪽에서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집까지 부축해 가는 이 장면에서 앞으로 진행된 세 사람의 관계가 관심을 모은다.
촬영장에는 많은 주민들이 몰려들어 현장통제가 어려운 상황도 벌어졌다. 같은 장면을 여러 번 촬영한 기태영과 오지은은 "자칫 연기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런 관심을 계속 받는다면 어떤 역할도 상황도 능숙하게 이겨낼 것 같다"는 첫 촬영 소감을 들려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촬영이 모두 끝난 후에도 흥분이 가시지 않은 기태영은 상대 배역인 오지은에 대해 "한소원(오지은)이란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성격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성격도 털털한 것 같아서 앞으로 편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표했다.
또 그는 드라마에 대한 각오도 남다르다며 "남몰래 소원을 지원해주고 도와주는 역할인데 전반적으로 저의 실제 모습과 많이 닮았다. 그래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소원을 말해봐'는 오는 23일 '빛나는 로맨스'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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