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한승혁, 결국 1군 제외…박경태 복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6.11 16: 29

KIA 우완 한승혁이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KIA는 11일 광주 한화전을 앞두고 한승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한승혁은 지난 10일 한화전에서 ⅓이닝 1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15-16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결국 선동렬 감독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왔고, 한승혁의 2군행이 결정됐다. 
한승혁은 올해 20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8.66으로 부진했다. 5월 한 때 선발로 가능성을 보였지만 기복 심한 모습으로 인해 다시 중간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불펜에서도 불안한 투구내용으로 아쉬움을남겼다. 43⅔이닝 동안 볼넷 41개로 제구난을 드러냈다.

KIA 선동렬 감독은 한승혁에 대해 "아무래도 1군에서 쓰기는 그렇다. 2군에 내려가 선발로 던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분간 2군에서 제구를 잡으며 선발 수업을 쌓을 전망이다.
한편 한승혁의 빈자리는 좌완 박경태가 메운다. 지난달 23일 1군 말소 후 19일만의 복귀. 박경태도 올해 13경기에서 2패1홀드 평균자책점 12.46으로 부진하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6경기에 나와 1승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