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독일 대표 케디라 영입 위해 273억 베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6.11 16: 3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레알 마드리드의 사미 케디라(27)에 거액을 베팅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아스날은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드인 케디라를 잡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 구단에 1600만 파운드(약 273억 원)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케디라를 데려와 전 레알 마드리드 동료 메수트 외질과 함께 미드필드진을 꾸려갈 구상을 세워 놓았다.

요아힘 뢰브 감독이 이끌고 있는 독일대표팀의 일원으로 브라질에서 훈련 중인 케디라는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자원이다. 지난해 11월 오른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빠져 있었지만 성공적인 재활로 브라질행에 성공했다.
지난 2010년 슈투트가르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케디라는 이적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이미 새로운 미드필드를 물색 중이다. 폴 포그바(유벤투스), 마르코 베라티(PSG), 하미레스(첼시) 등이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케디라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탐을 냈던 선수이기도 하다. 대신 마루앙 펠라이니가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스날 뿐 아니라 조세 무리뉴 감독의 첼시마저 경쟁에 뛰어 들어 케디라 쟁탈전이 가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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