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어렸을 때부터 짧은 다리 싫었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6.11 17: 49

가수 이효리가 "어렸을 때 부터 짧은 다리가 싫었다"며 콤플렉스를 밝혔다.
이효리는 지난 10일 자시의 블로그를 통해 "나는 학교 다닐 때부터 짧은 다리가 싫었다. 특히 연예계에서 생활하며 주변에 늘씬한 긴 다리들이 부러웠다. 다리만 좀 더 길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청바지에 낮은 단화를 신고 여리여리 돌아다니고도 싶었다. 사람들이 눈치챌까 조마조마했고, 눈치챈 사람들의 댓글에 마음은 따끔했다"고 고백했다.

또 "얼굴이 예뻐. 허리가 예뻐. 이런 말도 위로가 되지 않았다. 나는 다 갖고 싶었다"며 고양이 사진을 게재, "인간아 그 정도면 됐는데 왜 그렇게 바라냥. 네 다리로 어디든 갈 수 있고 마음껏 뛸 수도 있으며 흥 날 땐 개다리 춤도 출 수 있으면서 건강한 다리가 있음에 감사하기도 모자란 시간이다냥"이라며 귀여운 글로 마무리했다.
글을 접한 네티즌은 "이효리 마음 가짐 점점 성숙해진다", "이효리 일상 엿보기 재미 톡톡", "이효리의 소소한 일상이 더 매력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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