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유영수 코치, 1군 투수코치로 보직 변경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6.11 17: 48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투수코치 교체를 단행했다.
염 감독은 11일 유영수 2군 육성 총괄 겸 재활코치를 1군 투수코치로 보직 변경했다. 유 코치는 앞으로 1군에서 투수들을 담당하게 된다. 최상덕 코치가 2군으로 내려가면서 투수코치까지 겸했던 이강철 수석코치는 다시 수석코치의 역할을 맡는다.
염 감독은 "유 코치는 프로야구 원년부터 약 20년간 투수코치와 재활코치를 하신 분이다. 그분의 경험과 관록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코치 선임 이유를 밝혔다.

넥센은 10일 기준 팀 평균자책점이 8위(6.05)에 머무르고 있다. 마무리캠프에서 투수조에 많은 정성을 기울였으나 시즌 초반부터 힘쓸 틈도 없이 선발진이 무너졌고 불펜 소모도 커졌다. 유 코치는 이 수석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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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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