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토네이도 관측, 용오름 현상으로 밝혀져..발생원인은?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6.11 18: 01

일산 토네이도 관측
일산 토네이도가 용오름 현상으로 밝혀졌다.
기상청은 11일 일산 토네이도에 대해 "시간당 70mm 이상의 강한 비를 발생시킬 수 있을 정도의 비구름이 생기면서 용오름(강한 회오리바람)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계절변화로 대기 상태가 매우 불안정 했기 때문에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용오름이란 지표면 바로 위에서 부는 바람과 높은 상공에서 부는 바람이 서로 방향이 다를 때 발생하는 기류현상이다. 대기 위아래 공기의 온도 차가 커지면서, 따뜻한 공기가 급히 상승하면서 수직으로 크게 발달하는 적란운의 형태인 용오름까지 발생한 것이다.
10일 저녁 8시쯤 발생한 용오름 현상때문에 경기도 고양시의 한 화훼단지 인근 비닐하우스 20여 개 동이 무너졌다. 또 인근 지역 주택가에는 4시간 정도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산 토네이도 관측, 우리나라에도 토네이도가 생기다니" "일산 토네이도 관측, 요즘 날씨 이상하다" "일산 토네이도 관측, 무서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방송화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