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소박한 주부 일상 "매 끼니 뭘 먹나 고민"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6.11 20: 19

가수 이효리가 소박한 저녁 밥상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오늘도 어김없이 저녁밥 차리는 소길댁. 매 끼니마다 뭘 먹어야 하나. 이거 되게 어려움. 엄마 생각남"이라고 다수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는 편안해 보이는 원피스를 입고 저녁 밥상 차리기에 열중한 모습이다. 재료를 손질하고 이윽고 공개된 소박하지만, 정갈해 보이는 저녁상 차림이 눈길을 끈다.

이어 이효리는 완성된 밥상과 함께 "흑미밥은 안 불리고 했더니 생쌀 느낌. 고사리는 생선 굽다 태워버림. 옥돔은 겉은 타고 안은 안 익어버림. 찌게용 두부가 아니라 연두부를 사 와서 순두부 된장찌게가 돼버림. 남은 연두부 썰다 다 으깨져서 저 모양 돼버림. 친정 엄마랑 시어머니께서 보내주신 밑반찬으로 위기 모면"이라며 "아 세상의 모든 주부님들 존경합니다"라고 글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이효리 밥상 맛있을 것 같다", "처음엔 다 그래요 괜찮아요", "뭘 해도 멋있는 이효리", "밥상 맛있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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