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전날 대역전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화는 1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경기에서 2-9 완패를 당했다. 선발 앤드류 앨버스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고, 팀 타선도 7안타와 4볼넷에도 2점밖에 얻지 못하는 집중력 부재를 드러냈다.
경기 후 한화 김응룡 감독은 "상대팀 선발투수를 공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KIA 선발 임준섭은 6⅓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최다이닝을 던지며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펠릭스 피에만이 3안타로 고군분투했다.

한편 한화는 12일 KIA전 선발로 안영명을 예고했다. KIA에서는 김진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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