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전날 대역전패 충격을 딛고 2연패를 끊었다.
KIA는 1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한화와 홈경기에서 투타의 조화 속에 9-2 완승을 거뒀다. 선발 임준섭이 6⅓이닝 2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쳤고, 신종길이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KIA 선동렬 감독은 "투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 임준섭이 한층 성숙된 기량으로 자신감 있는 피칭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임준섭은 6⅓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최다 이닝을 던지며 팀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이어 선감독은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득점 찬스를 잘 살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KIA는 신종길이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김주찬·이대형·나지완이 나란히 2안타씩 멀티히트로 맹타를 휘둘렀다.
KIA는 12일 한화전 선발로 김진우를 예고했다. 한화에서는 안영명이 선발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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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