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김강우를 사이에 둔 한은정과 이시영의 삼각로맨스가 물이 올랐다.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극본 유현미 극본, 연출 홍석구 이진서) 17회에는 서이레(이시영 분)에게 보란 듯 홍사라(한은정 분)에게 키스를 퍼부은 강도윤(김강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총을 맞고 행방을 감춘 3년 후, 자신의 아버지가 결코 진 게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금융계 거물 테리영으로 돌아온 강도윤. 도윤이 한국으로 돌아오자 사라는 눈물을 흘리며 그의 컴백을 반겼다.

이에 도윤은 눈물을 흘리는 사라에게 위로의 키스를 퍼부으며 복수에서 빠질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이때 막무가내로 도윤의 사무실을 찾은 이레. 도윤은 자신의 비서에게 “저 여자는 누구야. 당장 안 치워?”라고 소리쳐 이레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이후 사라는 도윤을 응원하면서도 이레를 경계했다. 그는 자신을 살렸냐고 질문하는 이레에게 “장 대표하고 약혼한다는 말 있었데. 아직도 그렇게 옛 남자를 잊지 못하면 어떡하느냐”라며 “착각할만큼 많이 닮았지만 저 남자는 테리영이고 내 남자다. 불쑥 내 남자 공간에 쳐 들어온 건 오늘 한번만 눈감아 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골든크로스'는 우리나라 상위 0.001%로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사람들의 비밀 클럽 이름으로, 이 비밀 클럽의 음모에 휩쓸린 한 남자의 욕망과 음모를 그린 탐욕 복수극을 그린다. 김강우, 이시영, 엄기준, 한은정, 정보석 등이 출연하며 '힘내요 미스터 김'의 홍석구 PD, '각시탈'의 유현미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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