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람-뮐러, 바이에른 뮌헨과 2년 재계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11 23: 02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할 독일 축구대표팀의 필립 람(31)과 토마스 뮐러(25)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을 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람, 뮐러와 각각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람은 2018년 6월, 뮐러는 2019년 6월까지 알리안츠 아레나를 누빈다.
뮌헨 유소년팀과 2군을 거쳐 지난 2002년부터 뮌헨 소속으로 활약한 람은 "이번이 분명 나의 마지막 계약일 것"이라며 "이곳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는 것은 언제나 내가 꿈꾸던 것이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람과 마찬가지로 뮌헨 유소년팀, 2군을 거쳐 2008년부터 줄곧 뮌헨 소속으로 활약한 뮐러도 "월드컵 개막 직전 계약을 연장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람과 뮐러는 '전차 군단' 독일 대표팀의 일원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한다. 람은 지난 2006, 2010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꿈의 무대를 밟는다. 지난 대회 득점왕인 뮐러는 두 번째 월드컵서 득점왕 2연패를 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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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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