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교회 망언, 일본 식민지가 하나님의 뜻?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6.11 23: 20

11일 KBS '9시 뉴스'에서는 문창극 후보의 2011~2012년 사이 서울 지역의 여러 교회에서 강연한 장면들을 단독 방송했다.
문창극 후보자는 강연에서 "하나님께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라고 우리가 항의할 수 있겠지 속으로. 아까 말했듯이 하나님의 뜻이 있는 거야. 너희들은 이조 5백년 허송세월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문 후보자는 2011년 6월 강연에서도 "조선 민족의 상징은 아까 말씀드렸지만 게으른 거야.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남한테 신세 지는 것 이게 우리 민족의 DNA로 남아 있었던 거야"라고 말했다.
또 문 후보자는 2012년 강연에서 “제주도 4·3 폭동사태라는 게 있어서…공산주의자들이 거기서(제주도) 반란을 일으켰어요”라면서 제주 4·3사건을 폭동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문창극 후보자에 대해 네티즌들은 "문창극, 대박", "문창극, 최고다!", "문창극, 도대체 누구의 선택인가?", "문창극, 하느님의 나라로 가셔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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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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