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법칙' 김성수가 요리에 청소까지 척척 해내며 엄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성수는 11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도시의 법칙'에서 엄마처럼 뉴욕팸(이천희, 정경호, 백진희, 문)들을 살뜰히 챙겼다.
이날 김성수는 뉴욕에서 살게 될 집을 한 바퀴 둘러본 후 멤버들에게 잠을 잘 곳만이라도 청소를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청소도구라고는 문이 가져온 미니 빗자루와 쓰레받기뿐. 김성수는 툴툴대면서도 작은 청소도구를 이용해 넓은 공간을 열심히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김성수는 '정글의 법칙'에서 보여준 요리 솜씨를 '도시의 법칙'에서도 뽐냈다. 특히 다른 멤버들은 비상식량으로 통조림 등을 주로 챙겨 왔지만, 김성수는 가래떡과 아몬드 등 의외의 음식을 챙겨와 눈길을 끌었다.
생각지도 못한 음식이 나오자 멤버들은 당황해 했지만, 김성수가 가져온 음식들은 이들의 귀중한 저녁 식사가 됐다. 이어 김성수는 멤버들을 위해서 직접 저녁을 준비했다.
갖고 있는 재료들을 갖고 김성수가 만들어 낸 음식은 '아몬드 골뱅이 가래떡'. 가래떡을 삶고 초장에 버무린 골뱅이와 살짝 곁들인 아몬드의 조화는 생각이상으로 맛이 있었다. 다만, 정경호는 "가래떡도 쫄깃하고 골뱅이도 쫄깃해서 턱이 아프다"며 음식의 단점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수는 맏형답게 솔선수범하며 직접 뭐든지 발벗고 나섰다. '정글의 법칙'에서도 족장 김병만을 대신해 요리도 하고 멤버들을 다독이기도 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도시의 법칙'에서도 역시 동생들을 챙기며 엄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도시의 법칙'은 익숙한 서울에서 벗어나 돈 한푼 없이 낯선 도시 뉴욕에 떨어져 살아가야 하는 콘셉트로 도시인들에게 정말 중요한 인간관계와 소통에 대해 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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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