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김진우-안영명, 시즌 2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6.12 06: 05

나란히 2승 도전이다.
KIA 김진우(31), 한화 안영명(30)이 2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마주쳤다. 김진우와 안영명은 1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 한화의 시즌 8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예고됐다.
시범경기에서 삼성 채태인의 타구에 맞아 정강이 부상을 당한 김진우는 5월 중순부터 1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6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18으로 명성에 비하면 부진하다.

지난달 25일 울산롯데전에서 6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이후 2경기에서 다시 승리 추가에 실패했다.
가장 최근 선발등판이었던 지난 6일 잠실 LG전에서는 5⅔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막았으나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무엇보다 10일 광주 한화전에서 마무리로 자원등판했으나 블론세이브를 저지르며 패전이 된 아픔이 있다. 그로부터 하루 쉬고 다시 선발등판이다.
지난 2년간 공익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안영명도 9경기에서 1승2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5.22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선발로 전환한 이후 점차 안정세를 찾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대전 삼성전에서 선발 유창식이 부상을 당하자 1회부터 구원등판, 6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이자 4년만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10일 광주 KIA전에서는 9회 마무리로 나와 마지막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세이브도 올렸다. 김진우와 마찬가지로 하루 쉬고 다시 선발로 나온다.
나란히 2승에 도전하는 김진우와 안영명. 과연 누가 2승과 함께 팀을 위닝시리즈로 이끌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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