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이 한국의 대표선수로 구자철(25, 마인츠), 손흥민(22, 레버쿠젠), 박주영(29, 아스날)을 꼽았다.
독일 언론 ‘푸스발 트란스퍼’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월드컵 개막 하루를 앞두고 본선에 오른 32개국의 전력을 분석하는 기사를 냈다. 그 중 한국의 전력분석이 눈에 띈다. 각 국의 스타선수를 소개하는 자리에 구자철, 손흥민, 박주영이 언급됐다.
구자철에 대해 “300만 유로(약 41억 원)로 마인츠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싸게 주고 데려온 선수다. 하지만 이적 후 풀타임 출전은 14경기에 불과했다. 국가대표팀에서 명성은 있지만, 위협적이지 않다. 태극전사들의 기둥”이라고 소개했다.

분데스리가 최고스타 손흥민은 “1000만 유로(약 137억 원)로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올 시즌 10골을 넣어 레버쿠젠 팀내 득점 2위에 올랐다. 특히 친정팀 함부르크를 상대로 맹활약했다”고 활약상을 전했다.
마지막 선수는 박주영이었다. 이 매체는 “A매치에서 62경기 24골을 넣었다. 지난 6개월 동안 왓포드에 임대되면서 겨우 두 번 나왔다. 이후 아스날로 돌아갔다. 박주영은 프랑스에서 3년을 뛰면서 103경기에 나와 26골, 15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이 전성기”라고 분석했다.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