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2, 레버쿠젠)이 미국 언론이 꼽은 2014 브라질월드컵의 숨은 진주 12명에 선정됐다.
미국 인터넷 매체인 폴리시믹은 12일(한국시간) '아마 들어보진 못했지만 분명히 알아야 하는 12명의 월드컵 선수'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손흥민의 이름을 8번째로 언급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3년간 활약을 펼친 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레버쿠젠에서 10골을 넣으며 능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 "손흥민은 오른발, 왼발로 모두 자신있게 득점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갖고 있고, 공격수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한국의 측면에서 일관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매체는 손흥민 외에 폴 포그바(프랑스), 빈센트 아부바카(카메룬), 마테오 코바시치(크로아티아), 베르나르드(브라질), 세르단 샤키리(스위스), 서지 오리에(코트디부아르), 멤피스 데파이(네덜란드), 율리안 드락슬러(독일), 에네르 발렌시아(에콰도르), 미랄렘 피야니치(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아메드 무사(나이지리아) 등 주목할 25세 이하 선수들을 함께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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