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 16강전서 터진 안정환의 골든골이 미 언론 선정 '월드컵 중요순간 20선'서 3위에 올랐다.
NBC는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중요순간 20선을 발표하고 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의 카메룬 돌풍(!4위),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서의 펠레의 활약(11위), 1994 미국 월드컵서 로베르트 바지오의 PK 실축(9위) 등을 차례로 게재했다.
NBC는 12일(한국시간) 3위를 발표했다. 3위는 2002 한일 월드컵서 안정환이 이탈리아와 16강전서 터트린 헤딩 골든골. 해당 경기의 동영상과 함께 간단한 설명을 했다.

NBC는 "안정환이 117분에 경기를 끝내는 결승골을 터트렸다. 잔루이지 부폰과 이운재의 골키퍼 싸움도 치열했고 대단한 경기였다"면서 "한국은 당시 대회서 스페인을 꺾고 4강에 올랐다. 독일에게 패하며 결승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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