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서준영, '스피드' 캐스팅 확정..짐승남 케미 어떨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6.12 08: 41

배우 백성현과 서준영이 영화 '스피드' 캐스팅을 확정했다.
'스피드' 측은 12일, "백성현과 서준영을 비롯해 최태환, 변준석 등이 '스피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스피드'는 '엄마는 창녀다'부터 최신작 '바비'에 이르기까지 한국영화 사상 가장 파격적인 영화를 선보여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도 호평을 받은 이상우 감독의 첫 상업영화 연출작. 자신만의 인생모토로 살아가고 있는, 이제 막 21살이 된 네 명의 청년 추원, 구림, 대성 그리고 서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백성현은 극 중 한 때 잘나가는 한류스타였지만 마약스캔들로 인생 최악의 나락에 빠지는 마구림 역을 맡아 젊음의 혈기왕성함과 함께 미묘한 감정선까지 선보일 전망이다.
서준영은 달릴 때의 짜릿한 쾌감을 즐기는 육상선수이자 옛 사랑의 아픔을 지닌 남자 추원 역을 연기한다.
또한 드라마 '밀회'로 주목 받고 있는 최태환은 서울대 의대에 재학 중이지만 백혈병에 걸린 최서원 역으로, 변준석은 잘나가는 영화감독이 꿈인 섹스중독자 성대성 역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한편 '스피드'는 지난 7일 크랭크인해 올 가을 개봉을 목표로 촬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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