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 LA 다저스)이 신시내티 레즈를 맞아 시즌 8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통산 신시내티전에 2번 나서 2승을 챙겼지만,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는 통산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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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브랜든 필립스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처음 주자를 출루시킨 류현진은 제이 브루스의 우전안타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라이언 루드윅을 유격수 방면으로 뜬 인필드 플라이 유도해 첫 아웃카운트를 챙긴 류현진은 디 고든의 환상적인 호수비로 브라이언 페냐를 2루수 플라이 처리한 뒤 고든의 신속한 2루 송구로 돌아오지 못한 주자 필립스까지 잡고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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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빠른 선두타자 빌리 해밀턴은 3루 땅볼 처리했다. 3루수 션 피긴스가 정상적인 수비 위치보다 앞으로 나와 해밀턴을 잡아냈다. 토드 프레이저를 맞아 높은 코스에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간판 타자인 조이 보토까지 약하게 굴러가는 1루 방면 땅볼로 엮고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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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