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가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인 한국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한국과 맞대결을 펼치게 될 알제리의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고민을 하고 있다. 한국과 대결이 쉽지 않다는 말이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12일 르 부트르에 게재된 인터뷰서 "한국 경기를 봤다. 한국은 8차례나 월드컵 본선에 오른 팀"이라면서 "나는 분명 한국이 여전히 H조서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할릴호지치 감독은 "월드컵 4강에도 진출한 한국은 쉽지 않은 상대다. 알제리와 비교하기에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시드배정국인 벨기에를 만나는 알제리는 2차전에서 한국을 만난다. 한국이 알제리를 1승 제물로 노리고 있는 만큼 알제리 역시 한국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챙기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다. 알제리와 한국에 있어 이 경기는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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