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시장 회복세 돌아서나..韓점유율 49.2%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6.12 09: 07

영화진흥위원회 2014년 5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5월 전체 영화관객수 1,686만 명, 총 극장 매출액 1,336억 원
영화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 이하 영진위)가 발표한 2014년 5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5월 전체 관객 수는 전년 동기대비 265만 명 증가한 1,686만 명을 기록하였으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6억 원 증가하면서 1,336억 원이었다.
이는 '역린', '표적', '인간중독' 등 한국영화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이하 '엑스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이하 '스파이더맨2')등의 미국영화 흥행에 따른 결과.
영진위는 "관객 수 354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순위 1위에 오른 '역린'을 비롯하여 한국영화 4편이 상위에 랭크되면서 5월 영화시장은 회복세로 돌아섰다"라고 분석했다.
한국영화 점유율은 49.2%로 5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829만 명, 매출액은 651억 원이었다. 한국영화는 총 13편, 외국영화는 총 76편이 개봉했으며, 한국영화는 4월 30일 개봉한 '역린'과 '표적' 2편의 총 관객 수가 600만 명을 기록하고, 5월 14일 개봉한 '인간중독'이 130만 명을 넘어서는 등 3편의 총 관객 수 761만 명으로 총 한국영화 관객 수의 91.8%를 차지하며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의 상승을 견인했다.
한편 외국영화 관객 수는 857만 명, 매출액은 685억 원을 나타냈다. 외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50.8%였으며, 마블 히어로물인 '엑스맨'과 '스파이더맨2' 등이 외국영화의 흥행을 견인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관객 수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으며(전년 동기 대비 33만 명, 약 0.4% 감소), 누적 매출액은 182억 원으로 (3.1%↑)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배급사별 관객 점유율을 보면 '역린' 등 8편을 배급한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가 관객 점유율 25.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엑스맨', '리오2',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3편을 배급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가 총 관객 362명, 21.5%의 관객 점유율로 2위를, '표적',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등 8편을 배급한 씨제이이앤엠(주)이 18.0%로 3위, '스파이더맨2', '말레피센트' 등 5편을 배급한 소니픽쳐스릴리징월트디즈니스튜디오코리아(주)가 4위, '인간중독' 등 3편을 배급한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8.0%로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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