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기중계] 3회 2사후 불리한 볼판정 이후 3실점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12 09: 15

류현진(27, LA 다저스)이 신시내티 레즈를 맞아 시즌 8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통산 신시내티전에 2번 나서 2승을 챙겼지만,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는 통산 첫 등판이다.
[3회]

무실점 행진이 끊겼다. 선두 잭 코자트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류현진은 후속타자 조니 쿠에토를 1루 방면 땅볼로 손쉽게 잡았다. 그리고 다시 만난 해밀턴을 맞아 첫 볼넷과 도루를 허용한 뒤 프레이저까지 볼넷으로 출루시킨 류현진은 외야 좌측 파울라인 안쪽으로 흘러나간 보토의 2타점 2루타에 2실점했다. 이어 내야 우측을 살짝 벗어나는 필립스의 적시타에 3점째를 내줬다.
[2회]
4번 브랜든 필립스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처음 주자를 출루시킨 류현진은 제이 브루스의 우전안타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라이언 루드윅을 유격수 방면으로 뜬 인필드 플라이 유도해 첫 아웃카운트를 챙긴 류현진은 디 고든의 환상적인 호수비로 브라이언 페냐를 2루수 플라이 처리한 뒤 고든의 신속한 2루 송구로 돌아오지 못한 주자 필립스까지 잡고 실점을 막았다.
[1회]
발이 빠른 선두타자 빌리 해밀턴은 3루 땅볼 처리했다. 3루수 션 피긴스가 정상적인 수비 위치보다 앞으로 나와 해밀턴을 잡아냈다. 토드 프레이저를 맞아 높은 코스에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간판 타자인 조이 보토까지 약하게 굴러가는 1루 방면 땅볼로 엮고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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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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