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감독, "홍명보, 잘 모르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6.12 09: 21

"홍명보?, 잘 모르겠다".
벨기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모지다스크루지스의 베이스캠프에서 공개 훈련 및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마르크 빌모츠 감독과 드리스 메르텐스가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운데 브라질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빌모츠 감독은 애써 한국을 깎아 내렸다. 빌모츠 감독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당시 한국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이 뛰었는데 당시 상황을 기억하느냐"는 물음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 빌모츠 감독은 "오래된 일이기 때문에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특히 누가 출전했는지는 기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당시 한국과 벨기에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만나 벨기에가 2-0으로 이겼다.
메르텐스는 아는 한국 선수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특별히 없다"며 "한국은 좋은 팀"이라고 의례적인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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