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국가대표 혼다 게이스케(27, AC 밀란)가 월드컵에 입하는 각오를 밝혔다.
일본 대표팀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이투에 도착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혼다는 캠프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많은 훈련을 해왔지만 지금부터는 기본에 충실하려고 하고 있다. 보통의 생활을 하는 것 같이 훈련 중"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코트디부아르, 콜롬비아, 그리스와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돌풍을 일으킬 만한 실력을 가진 숨겨진 강팀들이지만 일본은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일본 역시 방심하지 않고 가장 기본부터 충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셈이다.

한편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은 최근 혼다의 부진과 관련된 질문에 "기본적으로 뛰어난 체격과 실력을 가진 선수다. 대회가 진행되면서 실력을 발휘해줄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혼다는 지난 7일 잠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넣어 팀의 4-3 역전승을 이끌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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